복학을 앞두고 여러 과목들을 복습하고 있습니다.
논리회로 때 플립플롭을 이해 못해서 컴구까지 쭈르륵 말아먹었는데 드디어 이해가 됐네요
좋아하는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려고 응용선형대수와 컨벡스최적화 등등을 독학하고 있습니다.
Sphere GAN을 읽다가 리만다양체를 알게 됐는데 갑자기 미분기하가 너무 하고 싶어져서 학부 해석학부터 독학으로 파고 있습니다. 사실 응선대 빨리 끝내야 되는데 해석학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 $\epsilon-\delta$ 어렵다고들 하는데 오히려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그렇게 어렵진 않고 재밌습니다. 퍼즐 맞추기 하는 거 같아요.
박사까지 할 거라 수학공부 할 게 산더미입니다.
- 실해석학 : 요새 GAN 논문들은 measure theory가 기본인 거 같아요.
- 복소해석학 : 미분기하 선수과목
- 위상수학 : 굳이 딥러닝 아니더라도 어딜 가나 쫓아오는 과목
- 확률론 : Measure theory를 기반으로 하는 책이 있다고 해요.
- 미분기하학 : 그냥 뭔가 재밌어보임
- Game Theory : GAN...Actor critic...
- Functional Analysis : 논문들의 이해되지 않는 수학들이 여기서 나온 것이란 걸 알게 됐다.
- Optimal Transport : Wasserstein의 기원이 되는 이론(?) 두 분포 간의 거리 최소화에 관한 내용일 거 같아요.
학점이 엉망이라 복수전공은 물 건너갔고 그냥 제가 제 자신에게 셀프로 학위를 주는 셈 치고 있습니다.
롤에 빠져서 공익기간 1년을 날려먹었는데 좀만 정신을 일찍 차렸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벌써 전역이 한 달 남았습니다. 학부 해석학까지는 복학 전까지 끝낼 수 있을 거 같은데 6개월만이라도 수학을 했으면 위상수학까지 끝낼 수 있던 거여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를 좀만 더 일찍 했으면~은 항상 하는 후회인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 하는 거나 빡세게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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